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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건강질환

당뇨 식단으로 8kg 감량 성공과 스테로이드(소론도) 부작용

당뇨 식단으로 8kg 감량 성공과 스테로이드(소론도) 부작용: 새벽녘 손발 다리 쥐 증상 극복기

당뇨 합병증으로 찾아온 '복시'를 치료하는 과정은 단순히 눈 약만 먹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복시 치료에 쓰이는 강력한 소염제인 소론도(스테로이드)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대표적인 부작용이 있어, 치료 기간 동안 어느 때보다 혹독한 혈당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복시 진단 후 식단 개선을 통해 8kg 체중 감량과 혈당 안정을 이뤄낸 노하우, 그리고 최근 일주일 전부터 찾아온 소론도 부작용(새벽녘 양쪽 손발·다리 쥐 현상) 대처법을 공유합니다.

 

1. 8kg 감량과 혈당 안정을 이끈 당뇨 식단 및 생활 수칙

 

"눈이 보배"라는 말처럼 보는 것이 불편해지자 남편의 치료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습니다. 소론도 복용으로 혈당이 치솟는 것을 막기 위해 즉시 생활 습관을 전면 수정했습니다.

  • 잡곡 비율 변경 (현미 35% + 보리 35% + 백미 30%):
  • 기존의 백미 위주 식사에서 벗어나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현미와 보리 비중을 70%까지 올려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 기름기 없는 육류와 채소 중심 식단:
  • 포화지방을 줄이기 위해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고, 식사 시 야채를 먼저 충분히 먹는 식습관을 길렀습니다.
  • 정제 탄수화물 절제 및 건강한 간식:
  • 믹스커피, 과자, 빵 등 정제 탄수화물 간식을 완전히 끊고 찐계란, 견과류로 대체했습니다.
  • 식후 산책 습관화:
  • 식사 후 가만히 있지 않고 식사후 바로 나가 20~30분씩 가벼운 산책을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임에도 불구하고 혈당이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과체중이던 몸무게가 무려 8kg이나 감량되 드디어 정상 체중 범위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식단의 힘을 뼈저리게 체감한 순간이었습니다.

신체에 일어나는 경련증상

2. 새로 찾아온 불청객: 늦은 밤과 새벽녘 심한 다리 쥐(근육 경련)

 

식단 관리로 복시도 조금씩 호전되던 중, 일주일 전부터 예상치 못한 새로운 부작용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늦은 밤부터 새벽녘에 걸쳐 양쪽 손발과 다리에 심하게 쥐가 나는 증상이었습니다.

  • 기존과의 차이점: 전에도 가끔 한쪽 다리에 쥐가 나긴 했지만, 뿌리는 스프레이 파스나 마사지로 곧 풀리곤 했습니다.
  • 현재 증상: 이번에는 양쪽 다리와 손발에 동시에 쥐가 오며 꽤 오랜 시간 지속되어 새벽에 잠을 설치고 큰 통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3. 왜 소론도(스테로이드)를 먹으면 쥐가 날까?

 

소론도정은 염증 완화와 신경 회복에 탁월하지만, 장기 또는 일정 용량 이상 복용 시 체내 전해질 균형을 흔듭니다.

  1. 전해질(칼륨·칼슘·마그네슘) 배출 증가 - 스테로이드는 신장에서 칼륨이나 칼슘 등의 전해질 배출을 촉진합니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 전해질이 부족해지면 밤중에 예고도 없이 갑작스런 근육 경련(쥐)이 일어납니다.
  2. 급격한 체중 감량 및 수분 변화 - 8kg 감량 과정에서 체내 수분과 미네랄 균형이 함께 변화하며 근육 경련이 더욱 도드라질 수 있습니다.
  3. 당뇨성 말초 신경 자극 - 기존 당뇨로 인해 예민해져 있던 말초 신경과 미세 혈관이 전해질 불균형과 만나 경련을 유발합니다.

 

4. 새벽 다리 쥐 증상 완화를 위한 실천 팁

 

새벽녘 쥐 현상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대처가 필요합니다.

  • 담당 의사와 상담 (약물 조절) - 소론도는 임의로 단약하면 안 되지만, 부작용이 심할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소론도 용량을 줄이거나(테이퍼링) 마그네슘/전해질 보충제, 근육이완제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 취침 전 따뜻한 족욕과 스트레칭 - 자기 전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해 혈액순환을 돕고, 종아리와 발목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줍니다.
  • 충분한 수분 및 미네랄 섭취 - 체중감량 중이라도 맹물이나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를 적절히 섭취하여 야간탈수를 막아야 합니다.

 

5. 마치며

 

이번 합병증 경험은 당뇨라는 질환이 단순히 혈당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눈, 혈관, 신경, 근육까지 온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큰 경각심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록 약물 부작용으로 새벽마다 고통받고 있지만, 식단 개선으로 이뤄낸 8kg 감량과 안정된 혈당처럼 차근차근 대처해 나간다면 복시도, 근육 경련도 곧 털어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스테로이드 복용 중 갑작스러운 다리 쥐 증상을 겪고 계신다면 꼭 담당 전문의에게 알리고 전해질 관리를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개인의 실제 치료 및 부작용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약물 부작용이나 증상 변화 시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